어제 저녁 아이에게 "엄마 언제와?"라고 나 열나 하면서 톡이 옵니다 아...지난달 내가 독감 걸리고 혹시 혹시 했는데 학원에서 걸렸나보다 하는 마음이 커지더군요 "엄마 지금 간다. "지하철에 후다닥 몸을 싣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아이가 좋아하는 메뉴로 저녁을 준비해주고 다 먹고 컨디션이 안좋다고 학원근처 병원과 약국을 들러 약을 받아왔더군요 "저 열나는데 독감 아닌가요?"라고 물으니 의사샘이 "독감아니니 걱정말아라"하며 처방을 해준 약을 먹었으나 역시 엄마의 예감은 적중합니다. 또라이돌퐈리 의사 같으니 독감이면 최소 4시간 간격으로 해열제 미리 안먹으면 밤에 엄청 힘들다 하고 머리맡에 타이레놀과 물도 두고 잠들게 했습니다. 워낙 칼같은 녀석이라 알람 맞춰두고 약을 먹더군요 그런데, 열이 내리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