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에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길게 덩굴지면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길이 1.5-1.8m이다. 잎은 마주나지만 드물게 어긋나며, 잎몸은 넓은 피침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5-10cm, 폭 2-5cm, 끝은 날카롭게 뾰족하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겨드랑이에는 살눈이 생긴다. 꽃은 8월에 암수딴포기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이삭꽃차례로 달린다. 수꽃차례는 곧추서며, 암꽃차례는 밑으로 처진다. 열매는 삭과, 넓은 타원형으로 3개의 날개가 있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거나 껍질을 벗겨 먹는다. 1) 마, 참마 특성 1. 산속의 마는 덩굴줄기 끝부분에 새로운 마가 형성되어 지난해의 묵은 마에서 양분을 받아 아주 빠르게 자란다. 암수 ..